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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에피소드

그리들 (Griddle)

by 망고 & 파파야 2020. 10. 30.

지난 번 어디 다녀오는 길에 남편과 월마트에 들렸었어요. 

마침 에어프라이어가 고장이 나서 우리가 썼던 모델이 있으면 사려고 

가전제품 있는 곳으로 가봤어요.

우리가 사려는 모델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모델들 제품과 가격 비교를 하다가

다른 주방 용품도 구경하게 되었는데, Griddle 을 세일하고 있더라구요.

브랜드도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와플기계와 전기후라이팬하고 같은 브랜드였는데,

와플기계와 전기 후라이팬을 잘 쓰고 있어서 Griddle 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얼른 전화기를 꺼내서 가격 검색을 해보니 싸게 파는게 맞더라구요.

사이즈도 우리 가족한테 맞는 것 같아서, 에어프라이어 구경갔다가 Griddle을 사버렸어요.

그 동안은 삼겹살을 먹을때도 사람 수는 많은데 고기는 몇 개 못 구워서 좀 불편했는데,

지금은 8개씩 구울 수 있어서 좋네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Griddle에 베이컨, 계란, 팬케잌을 만들어 먹게 되는데,

각자 먹을 계란과 팬케잌은 자기가 직접하게 했더니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좋아해요.

처음 그렇게 먹은 날, 둘째가 다 먹고나서 하는 말이 "맛있다"가 아니라 "재밌다" 였어요.

다른 애들도 재미를 붙였는지 툭하면 베이컨하고 계란, 팬케잌 먹자고 그러네요. ^^


전 원래 반숙계란을 안좋아했는데, 바로 앞에서 계란후라이를 해서 바로 먹으니

비리지도 않고 고소하니 괜찮더라구요.


근데, ㅠㅠ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네요. ㅠㅠ

Griddle이 전력사용량이 큰가봐요...

원래 두 개를 사서 두 개를 같이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하나만 산게 다행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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