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전 날 다 정리하지 못한 가방들 정리하고 옷장, 옷장 서랍, 화장실을 둘러보며 놓고가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을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마지막 날은 평소보다 아침식사를 일찍 할 수 있었다.
방 밖을 나가보니 체크아웃하는 가방들이 가득쌓여있었다.
운 좋게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배는 벌써 항구에 도착해 있었다. 창 밖을 보니 디즈니 크루즈쉽이 보였다. 언젠가는 디즈니 크루즈도 타보고 싶다...
아침을 먹은 후 마지막으로 배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배경으로 남편과 태극권도 한 번 해보고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집에 가는 날이라 좋긴하지만 크루즈에서 마지막 아침이라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다.
우리가 선택한 하선시간은 아침 8:30 이었는데, 좀 더 일찍 하선 콜이 왔다.
가방을 가지고 배를 나가다 보니 입국 심사하는 곳이 있었는데, 여권소지자와 여권 비소지자 심사하는 곳이 나뉘어있었다.
첫째 아들은 여권을 가지고 오지않고 출생신고서를 들고 왔기때문에 우리와 다른 줄에 서서 심사를 받아야했다.
우리가 먼저 밖으로 나왔는데, closed loop 크루즈일 경우 시민권자는 출생신고서와 면허증만으로도 출국, 입국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고 얘기들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어 입국심사하는 곳 밖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다행히 아무문제 없이 첫째가 나왔는데, 별 문제 없었냐고 물어보니, 입국 심사관이 출생신고서 확인하고는 너 짐은 다 어디있냐고 물어봐서 다른 가족들이 가지고 나갔다고 하니 Ok하고 통과시켜줬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이 크루즈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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