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마운트 러쉬모어를 잠깐 보고
숙소로 왔는데...
남편이 "내일이 부활절 일요일이잖아.
그래서 내일 아침에 마운트 러쉬모어에서
부활절 해돋이 행사를 한대.
아침 일찍 한다고 하니까
아침 먹기 전에 갔다오자."
그러더라구요.
야~ 이런 저런 행사도 참석하고...
우린 운이 좋네~ ㅋㅋㅋ
하고 생각했죠.
다음 날 아침, 부랴부랴 준비해서 갔어요.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해돋이 행사 볼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행사 시작 전에 해가 벌써 떠버렸더군요. ㅎㅎㅎ
이른 아침이라 추웠는데...
담요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무릎에 덮고... 깔고 앉고...
행사 시작하고...
기도도 듣고...
노래도 듣고...
가만히 앉아있자니 뭔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
알고보니 어떤 교회의 부활절 아침 특별 예배였어요.
ㅋㅋㅋ
우린 그것도 모르고... 사진찍고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 바로 일어서서 나가려니
뭔가 뻘쭘해지고...
다행히 (?) 아기가 울어서
저와 제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는
넷째가 먼저 일어서서 나왔고...
좀 더 있다가
아이들이 한 명씩 차례로 나왔죠. ㅋㅋㅋ
빨리 아침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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