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적, 80년대쯤, 극장에 가서 우뢰매 같은 영화를 볼때 우뢰매가 악당을 물리치는 장면이 나오면 영화를 보던 아이들이 와~ 소리를 지르며 박수를 치곤했다. 가끔은 기립박수를 칠때도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극장에서 영웅이 악당을 무찌르면 아이들이 환호를 지르며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어느 날 남미쪽으로 비행을 갔는데, 비행기가 랜딩하자마자 승객들이 다같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뭐지...? 하고 어리둥절해있는데, 옆자리에 았던 승무원이 이쪽으로 비행오면 랜딩할때 다들 박수를 친다고 했다. 아마도 무사히 랜딩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승객들이 박수치는 걸 보고있으려니 어렸을때 극장에서 박수치던 아이들이 생각이 났다.
좋은 느낌... 행복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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